대구산 떡볶이·김, 태국인 입맛 잡았다
대구테크노파크(이하 대구TP) 한방산업지원센터는 5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‘2018 타이펙스-태국 방콕 식품전시회’에 지역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총 2천130만여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. 전시회 동안 총 83건, 5천6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.
5일 대구TP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지원한 ‘2018년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사업’의 일환으로, △㈜영풍 △㈜이슬나라 △㈜일진바이오 △㈜프로엠홀딩스 △휴먼웰 △천일식품 등 대구에 소재한 식품 관련 6개사가 참가했다.
조미김 제조업체 휴먼웰은 태국 현지 ‘프레리 마케팅’과 주력 제품 스낵김을 3만 달러 규모로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. 향신료 및 소스류 생산 전문업체 이슬나라는 동남아 현지인의 입맛을 겨냥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허니머스타드 제품으로 전시회 기간 동안 큰 호평을 받았다. 현재 현지 식재료 공급업체 두 곳과 구체적인 수출 조건을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.
홍하은기자 haohong73@idaegu.co.kr
출처 : 대구신문(https://www.idaegu.co.kr)